가온차트 "지드래곤 USB는 앨범 아냐", 네티즌 반응 "겉모습은 그저 형태이다"

입력 2017-06-19 15:41


19일 가온차트 측은 지드래곤이 ‘USB앨범’ 형태로 발매한 솔로 앨범 ‘권지용’이 앨범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가온차트 측은 "이번 권지용 USB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음악매체만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새로운 상품이며 판단해야 하는 근거의 부족과 본 사례를 ‘앨범’으로 인정했을 때 오는 가온차트의 영향, 그리고 가온차트의 정책 일관성 유지를 위해 많은 고민을 안겨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본 상품에 대한 앨범 여부의 논란을 자치하고라도 이러한 시도가 대한민국 대중음악시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의미 있고, 이를 통해 CD를 대체할 새롭고 효율적인 매체로써 USB가 각광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겉모습은 그저 형태이다 (axdv****)" "usb 안에 링크가 아닌 음원이 들어있었다면 결과가 좀 달랐을까? 그리고 시대변화는 인지한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규정이 그러하니 그냥 규정대로 가겠다? 이런 멋없는 변명이 어디있나 (tfgd****)" "그냥 5곡 듣는게 아닌 보고 듣는 USB방식이 더 좋은듯. 역시 앞서가는 지디 멋지다 (yoon****)" "권지용 응원합니다 (igee****)"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본명을 제목으로한 솔로 앨범 '권지용'의 음원을 공개했다.

'권지용'은 타이틀곡 ‘무제’를 비롯해 ‘권지용’ ‘개소리’ ‘SUPER STAR’ ‘무제’ ‘신곡’ 등 총 5곡이 담겨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싱가포르 'SINGAPORE INDOOR STATIUM'에서 솔로 투어를 개최한다.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