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국회 인사청문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간사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의원총회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같은날 오전 열릴 예정이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역시 야당의 불참으로 취소됐습니다.
당초 교문위는 이날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청문회 일정과 증인 출석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도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회의개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당분간 상임위 활동을 거부하기로 했고, 바른정당도 상임위 전체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해 나머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