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 인상을 촉발했다는 논란을 빚은 BBQ치킨이 결국 가격 인상을 전격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최근 올린 30개 치킨 제품 가격을 모두 원래 가격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BBQ는 지난달 초 '황금올리브치킨'을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한 번에 2천원(12.5%) 인상하는 등 10가지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인 지난 5일 나머지 20여개 품목 가격도 추가로 올려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