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MCM에 돌아가나?...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의 밝혀

입력 2017-06-16 12:42


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적이 16일 발표했다.

한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적 측은 전했다.

성주그룹 회장인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적 제28대 총재(현 명칭 회장)에 취임했다.

한적에 따르면 김선향 현 부회장이 후임 회장 선출 시까지 회장직을 대행한다.

후임 회장은 적십자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에서 선출되며, 한적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김 회장은 패션브랜드 MCM의 성공을 이끌었던 기업인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