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김연자 (사진 = SBS 화면 캡처)
가수 송대관이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와의 폭언 논란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그가 과거 억울함을 토로한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송대관과 김연자 매니저의 폭언 논란에 대해 다뤘다.
송대관과 김연자 간 갈등은 지난 4월 24일 한 가요 프로그램 녹화가 끝난 뒤 마주치면서 불거졌다. 송대관은 '김연자의 매니저가 먼저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고, 김연자 측 역시 '송대관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대관은 이날 '한밤'과 인터뷰에서 "(김연자 매니저가) 처음에 '왜 인사를 안 받냐'고 시비를 걸길래 '그럼 맞절이라도 해주랴'라고 했더니 욕을 하더라. 난 인사 안 받아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난 인사 안 받아준 적 없다"며 "김연자, 인사 앞으로 잘 받아줄게. 앞으로 맞절하자"고 전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송대관은 최근 김연자와 김연자 소속사 홍상기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하면서 첨예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