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가 영국 버밍엄에서 875억 원 규모의 정수처리장 설비 사업을 따냈습니다.
오는 2020년 완공될 버밍엄 정수처리장은 하루 32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수처리 시설로, 버밍엄 시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영국과 오만에서 수처리 공장을, 올해 2월 국내에서 탈황 폐수 무방류 시설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워터 마켓에 따르면 올해 세계 수처리 시장규모는 약 880조 원으로, 해마다 평균 3%씩 성장해 오는 2020년 약 9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