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황찬성, 첫 사극 도전 합격점…연우진 지키는 든든한 벗

입력 2017-06-15 08:52



'7일의 왕비' 황찬성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5화에서 어른이 된 '서노'로 분해 모습을 드러낸 것.

황찬성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우진(진성대군 역)을 보필해 한양으로 돌아왔다. 무사이자 벗으로 연우진의 곁을 지킨 황찬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진중함으로 남자다운 매력을 풍겼다.

전작인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의 흔적을 지우고, 무게감 있는 무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또한 처음 도전하는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황찬성은 박민영(신채경 역)을 견제하는 고보결(윤명혜 역) 앞에서 "낭자의 보살핌만으로 형님이 살아난 건 아닐 겁니다. 더 깊고 간절한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라며 박민영을 비호해, 연우진과 박민영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서노는 5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7일의 왕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라는 제작진의 말처럼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