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출범 70일 만에 올해 여·수신 목표 달성‥예금·대출 1조원

입력 2017-06-15 08:11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70여 일 만에 올해 여·수신 목표액을 넘어섰습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수신액은 5천200억원, 여신액은 4천800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웃돌았습니다.

지난 4월 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출범 당시 올해 목표를 수신으 경우 5천억원, 여신은 4천억원으로 잡은 바 있습니다.

케이뱅크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여·수신 목표액을 넘어선 데는 스마트폰 환경과 여타 시중은행 대비 예금 금리가 높고 대출 금리가 낮은 가격 경쟁력이 근간에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케이뱅크의 대표 예금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은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2.0%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출 역시 '직장인K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2.65% 금리로 별도 서류제출 없이 24시간 쉽게 받을 수 있고, '슬림K 중금리대출'은 신용평가 7등급까지 한 자릿수 금리로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