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수출과 투자 유치로 일자리를 최대한 늘리겠다며 이를 위한 조직과 서비스 체계 개편에 나섭니다.
또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수출지원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지원 서비스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선택하는 식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 KOTRA 김재홍 사장은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청사진들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먼저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함께 지원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기업들에 대한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 지원을 받길 원하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수출 바우처'를 도입하고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고객서비스 지원본부'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70만 건의 수출입 통계와 연 4만 건의 무역투자 상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는 20일부터 기업형 맞춤형 수출 컨설팅 서비스인 '빅봇'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