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기사 운전'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14개로 확대

입력 2017-06-14 13:25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서울∼대구·강릉·여수 등 총 14개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기존 서울∼부산·광주 2개에서 총 1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11월 도입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인승으로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넓은 공간에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우등 고속버스의 1.3배 수준이다.

확대 노선에는 기존 현대차 생산 버스뿐 아니라 기아차에서 만든 고급버스도 투입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제동 체계(A-EBS)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차량 내 설비를 방염 자재로 갖췄으며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안락한 시트, 넓은 좌석 테이블, 개별 모니터 등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확대·신설 노선 승차권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월∼목요일 15% 할인 행사도 한다.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