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피아노'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거미가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거미하면 생각나는 히트곡 메들리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소희의 Connected'에 출연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예명 '거미' 말고 그 당시 다른 후보를 묻는 질문에 "지금 생각하면 웃길 수 있는데 그 때 진지하게 후보로 올라왔던 후보 중에는 ‘피아노’가 있었다"고 전하며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거미의 '다단계 이별송' 코너에서 '날 그만 잊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등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반박불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거미가 아니라 피아노로 데뷔할 뻔 했었다니", "히트곡 한 소절만 불렀을 뿐인데 역시 클라스 인정", "거미X김소희 콜라보 소취요", "거미언니 콘서트 뽐뿌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1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