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선거 출마 절대 안한다"

입력 2017-06-14 08:10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63)가 대선을 포함해 공직선거에는 절대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윈프리는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에 맞설 '대항마' 가운데 한 명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윈프리는 1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2020년 대선 출마를 고려해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윈프리는 자신이 트럼프에게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질문에 답을 해주지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어떤 공직선거에도 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윈프리는 지난 1월에도 방송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에게 "(대선 출마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드러지 리포트의 맷 드러지는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 오프라'가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1986∼2011년 25년 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윈프리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위에 5차례 이상 올랐다.

윈프리는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여성 표와 흑인 표를 집중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킹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