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진행, 단기 대응 유효

입력 2017-06-14 10:11


[투자의 아침 7]

[증시 TODAY]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전문가

미국의 6월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있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경제회복이 안정화되고 있음이 주요인이지만, 한국은 6월 수출입동향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국내경기가 체감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 외부요인으로 인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의 기술주들은 전일 반등하면서 하락폭을 만회한 것을 고려할 때, 조정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 기술주 흐름도 이러한 영향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번 6월 FOMC회의가 끝난 직후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서 옐런 의장이 어떠한 멘트를 할 것인지, 경기전망에 대한 힌트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지난 번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경기 자체는 안정화 되고 있지만 속도는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 옐런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이지만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외에 또 주목할 것은 신용융자대금이다. 12일을 기준으로 신용융자대금은 8조 1천억 대로 상승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물론 당장 신용융자에 대해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확인할 필요는 있다. 또한 공매도도 종목별로 많이 나오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 3만 2천원대에서 공매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이를 딛고 올라가면서 공매도를 이겨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현재 시장은 1%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업종 순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아직까지 건전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지수의 기간조정에 의해 진행되는 부분에 추격하기 보다 강한 종목의 눌림목을 목표로 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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