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14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민간헬기가 추락했다.
헬기 기장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했으나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부기장 B씨는 목 등을 크게 다쳐 움직이지 못해 소방당국이 다른 헬기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헬기는 사고 당시 동두천시가 진행 중인 숲길조성사업에 쓰일 공사 자재를 운반 중이었다.
헬기가 심하게 파손되지 않아 등산로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근로자들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중앙구조본부헬기와 경기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