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운용, AI 가치투자펀드 '알파로보펀드' 출시

입력 2017-06-13 11:24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알파로보 공모펀드 시리즈를 다음달 출시합니다.

운용사의 철학에 맞는 소수펀드 운용 원칙을 지켜온 에셋플러스운용이 지난 2008년 리치투게더 펀드 3개를 내놓은 이후 햇수로 10년만에 공모펀드를 출시한 것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셋플러스 알파로보펀드 4 종은 좋은 주식을 싸게 산다는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재해석과 재분류된 빅데이터와 알고르짐으로 숨겨진 가치주를 로봇이 발굴해 내는 펀드입니다.

양제신 대표는 "흥분과 공포라는 인간의 심리한계를 냉정하게 이겨 낼 수 있는 펀드일 뿐 아니라 로봇이 운용하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싸다"고 펀드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또 양 대표는 "성과연동형펀드의 경우 성과가 났을 경우에만 일정 성과에 보수를 받고 고객이 손해를 보면 운용사는 한푼도 보수를 받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셋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회사자금 등 약 180여억 원을 투자해 알파로보의 공모펀드 출시를 위해 4개의 사모펀드를 설정해 알고리즘 실전 적용은 물론 대량환매 등 다양한 사례를 검증해 왔습니다.

에셋플러스는 이와 더불어 자사 리서치와 엔지니어들의 수년간 노력 이번 알파로보펀드 알고리즘의 기초가 된 주식운용 종합데이터 플랫폼도 향후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