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택배상자 폭발 "기독교-무슬림 갈등 관계있나"…경찰, 테러 가능성 의심

입력 2017-06-13 09:57


연세대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공학관에서 택배 상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폭발 사고가 난 곳은 건축학과 김모 교수의 연구실로 해당 교수는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연세대 폭발 사고에 대해 목격자들은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파됐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연세대 폭발 사고에 대해 한 네티즌은 "(jati****)무슬림들이 학교 안에 이슬람 기도실 만들라고 테러한다는데 기독교 대학교 연세대가 첫 희생양이구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연세대학교가 개신교 계열인 만큼 무슬림과의 종교적 갈등이 이유가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