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송남영 씨 별세 소식에 누리꾼 "행복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입력 2017-06-12 23:59


가수 임재범의 아내 뮤지컬 배우 송남영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애도 글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디 hepb****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관련 기사 댓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재범씨 힘내세요”라고 했고, “마음이 아프네요(jeon****)”,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쉬세요!(me29****)” 등의 애도 글이 이어졌다.

그간 방송 등에서 아내 사랑을 드러내온 임재범을 위로하는 댓글들도 눈에 띈다. 임재범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 중이던 2011년 9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아내의 투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아이디 poll****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나가수 잘 되고 돈 잘 벌어서 딸이랑 아내가 치료 잘 받고 있다고, 행복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고인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은 1972년생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영화 '마고' 등에 출연했다. 임재범과는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이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