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미간 주름에 대한 중국 내 임상 3상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디톡스는 이번 임상 3상 종료로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조 업체 중에서 중국 진출에 가장 앞서게 됐으며,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현재 중국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와 미국 앨러간의 보톡스(Botox) 두 제품이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메디톡신의 중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 분석을 거쳐 올 연말 중국내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또, 메디톡신의 안검경련에 대한 임상 3상을 추가로 진행 중에 있으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중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국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향후 메디톡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중국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