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전소민 집에서 하룻밤 묵은 이유는? "일주일 전 같이 술 마시다가…"

입력 2017-06-11 19:40


'런닝맨' 이광수가 전소민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사연을 고백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귀신의 집인 전율미궁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이날 멤버들과 함께 전율미궁으로 떠나던 차 안에서 지석진은 "그 얘기 들었어? 광수가 소민이 집에서 잤어"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광수는 "그렇게 얘기하면 오해하실 수 있는데"라고 해명했지만, 유재석은 "이거 하나만 얘기할게. 오해 안 해. 둘 사이에 관심이 없어 나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아버님하고 어머님 다 계신데 거기서 잤냐. 소민이 집에 왜 갔냐"고 질문했고, 전소민은 이에 대해 "가족들이랑 함께 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광수는 "일본 출국 일주일 전 PD, 양세찬, 전소민과 같이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이 들었다. 제가 못 일어나서 대리기사님이 마침 전소민에게 잘 들어갔냐고 전화가 왔는데 그걸 받았다"며 "그래서 가족들이 다 있는 전소민 집인 일산에 가서 대리비를 받았다. 제가 안 취했으면 미안하다고 그냥 갔을 텐데 취해서 '그럼 하루만 신세 좀 질게'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광수는 "깊이 잠이 들었는데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나서 눈을 떠보니까 전소민의 아버지가 문을 조금 열고 보고 계셨다"며 "처음엔 아버지인지도 몰랐다. 너무 놀래서 '아버지 죄송합니다' 했더니 '잠깐 나가서 나랑 사진 한 장 찍지?' 하셨다. 그래서 거실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