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세제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7 부동산 엑스포'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시장에 악영향을 줄만한 정책이 많이 예고돼 있다"며 "가계부채 억제하겠다고 했고, 보유세 인상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남권 재건축 과열이나 분양시장 열기 등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얘기도 시장에서 돌고 있다"며 "청약시장 규제와 전매제한 강화 등도 시행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