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개인투자자 적극 가세…하루 주문 300만건

입력 2017-06-11 11:13
수정 2018-01-11 13:42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시가 활활 타오르자 개인투자자들이 주문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1년여 만에 300만 건을 넘었고 1억원 이상 대규모 주문도 대폭 늘었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지난달 일평균 주문 건수는 290만5천 건에 달했다. 이는 1월(249만 건)보다 16.82% 증가한 것이다.

이번 달 들어 8일까지 일평균 주문 건수는 301만 건으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일평균 개인 주문 건수가 300만 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개인투자자의 손도 커져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억원 이상 주문은 지난달 하루 평균 1만662건에 달했다. 1월(6천712건)과 비교하면 58.86%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