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와 루이스 피구. (사진=모라타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작별하고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구단의 방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즐라탄과 작별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맨유로 이적, 1년간 계약을 맺었다. 즐라탄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인 루니를 밀어내고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46경기 출전해 28골을 넣으며 영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중 수술대에 오르면서 맨유와 재계약이 어려워졌다.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쳤지만 유로파리그서 첫 정상에 등극,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맨유는 즐라탄과 재계약하지 않고 모라타를 영입했다
모라타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와 환상 콤비를 뽐내며 43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은 아니지만 슈퍼 서브로 맹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온다 세로'의 브루훌라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레알에 모라타 이적료로 7300만 유로(한화 약 917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