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이킹배낚시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단체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배낚시'가 소개되면서 그간 대중에게 생소하게 여겨졌던 배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섬총사'에서는 강호동과 정용화가 배낚시 후 갓 잡은 생선으로 뜬 회와 해물라면을 먹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제주바이킹배낚시는 제주 서쪽 한경면에 위치한 섬 '차귀도' 주변에서 배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422호인 차귀도는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차귀도 배낚시'는 2016년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포함될 정도로 유명한 체험코스이다. 해마다 30만마리 이상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어 다금바리, 돌돔, 참돔, 우럭, 쥐치, 놀래미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제주바이킹낚시는 개인 및 단체 고객을 위해 10인, 14인, 21인 등 다양한 조건으로 인원을 구성하고 있다. 주간과 야간 중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인기준 1~2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미끼와 낚시도구가 기본 제공되며 고기를 잡지 못해도 즉석에서 생선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야간 체험 배낚시는 선상에서 숯불돼지바베큐와 문어숙회가 제공된다.
작은 배가 아니라 대형선을 여러 척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감 있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선장님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낚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바이킹배낚시 관계자는 "잔잔한 바다에서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바다낚시의 매력입니다. 또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고 매운탕까지 먹으면 이만한 별미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바이킹배낚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