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대한항공기 조종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오전 10시 30분쯤 항공기 근처에서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지만 연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승객이 긴급 탈출 시 사용하는 탈출용 슬라이드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NHK는 승객들이 10시 37분쯤 항공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모습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한국 부산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22분 후쿠오카에 도착한 대한항공 783편입니다. 긴급착륙해 활주로를 8분간 폐쇄했으며 인명피해 여부와 화재 원인 등 자세한 사고 상황은 현재 확인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