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엘가브리에 주와 국내 RDF(가연성 고형폐기물 연료) 생산 플랜트 솔루션 전문 공급사인 ㈜제이에스티(구, ㈜정일기계)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서명식은 양측이 이집트 가르비야 주에서 하루동안 발생되는 약 2,800 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대체연료로 재생산할 수 있는 RDF생산플랜트를 설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집트 엘가브리에 주정부대표 아이먼(좌) - 제이에스티 정현규 대표(우)>
이집트 엘가브리에 주(주 행정수도 탄타시)는 카이로 주와 알렉산드리아 주 사이에 위치해 인구가 약 5백만명 이르는 대도시다. 하지만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하루에만 배출되는 폐기물이 2,800 톤에 이른다.
이에 폐기물을 효율적 처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이 분야에 최고 전문기업인 제이에스티와 협력을 하게 된 것이다. 엘가브리에 주 정부는 주내 시멘트 공장들이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RDF(가연성 고형폐기물 연료)가 하루에 1,000 톤 이상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두 곳의 폐기물 처리장 내에 고효율 열량을 지니는 RDF 생산 설비를 설립하려는 계획이다.
이에 국내 RDF(가연성 고형폐기물 연료) 생산 플랜트 솔루션 전문 공급사인 ㈜제이에스티(구,정일기계)를 플랜트 설립 주관사로 선택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제이에스티의 정현규 대표는 '이번 MOU체결은 폐기물 연료화 기계로는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 제이에스티의 장비와 기술이 이집트에 진출된다는 의미가 있고 나아가 이집트의 환경개선과 자원재활용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