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 네 번째 정규 앨범 발표…4년 만에 팬들 곁으로

입력 2017-06-09 10:31



전 세계를 사로잡은 팝의 여왕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9일 네 번째 정규 앨범 [Witness]를 발표하며 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케이티 페리는 이번 앨범 [Witness]를 통해 사랑 그리고 정치에 대한 메세지를 발칙하고 뛰어난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며 세상에 대한 도전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일어난 변화들로부터 얻은 영감을 표현해 냈다.

특히 신스팝, 디스코,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그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다채롭게 보여준다.

그녀는 [Witness]를 통해 그녀의 음악이 그냥 소비되고 휘발되어 버리는 음악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서 함께 나누고 싶은, ‘목적이 있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마룬 5(Maroon 5),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과 작업 해 온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 그리고 스웨덴의 스타 프로듀서 셸백(Shellback), 근래 가장 뜨거운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마이크 윌 메이드-잇(Mike Will Made-It)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 해 완벽에 가까운 감각을 불어넣었으며, 힙합 씬의 대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고스(Migos)와 자메이카 출신의 아티스트 스킵 말리(Skip Marley)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한 층 새로운 사운드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는 디스코와 댄스홀 장르의 바운스를 유감없이 담아낸 ‘Chained To The Rhythm’을 비롯하여 트랩비트를 타고 흐르는 디스코의 매력이 가득한 ‘Bon Appetit’, 신나는 하우스 음악과 니키 미나즈(Nicki Minaj)의 피처링이 조합된 ‘Swish Swish’를 포함하여 총 15곡이 수록됐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앨범 발매에 앞선 지난 6월 4일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영국 맨체스터 테러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 ‘One Love Manchester’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과 가족을 위해 노래했으며 오는 9월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2018년까지 [Witness] 월드 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