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동산 엑스포] 집 사기 어려워진다…맞춤형 전략 '필수'

입력 2017-06-08 18:14


<앵커>

정부가 부동산 추가 규제 방안을 검토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지고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2017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혼란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맞춤형 투자전략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8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전에 LTV와 DTI 등 대출규제부터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책이 계속 거론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7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혼란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합니다.

강연에 나서는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로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전반적으로는 규제와 시장에 있는 공급부담, 금리상승 요인등이 겹치면 지금 나타나고 있는 가격흐름이나 상승기조가 더 확산되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투자자별 맞춤형 전략도 공개됩니다.

1~2인 가구 증가로 배후수요를 갖춘 역세권 투자전략과 토지시장 분석,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투자방향 등이 논의됩니다.

또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소액투자라는 새로운 트렌드도 짚어봅니다.

<인터뷰>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

"요즘은 투자상품들 중에서도 소액투자가 열풍입니다. 서울 중심권의 소액투자, 어떤 식으로 임하는 게 좋고, 어느 지역에 어느 상품을 보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박람회인 '2017 부동산 엑스포'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