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에서 손여은까지…'택시' 女스타 '악어의 눈물' 혹은 진심어린 반성

입력 2017-06-08 12:34


'택시'에 출연한 배우 손여은이 가족사를 털어놓는 와중에 눈물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일부 여론을 중심으로 '택시'에 출연한 여자 연예인들의 진실성 여부가 새삼 도마에 올랐다.

손여은은 지난 7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배우로서 자신의 겪은 일화들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성공을 보지 못한 채 2015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손여은은 "아빠는 내가 피아니스트가 되길 원했다"며 "일이 안 들어올 때 그게 아빠 탓 같기도 했는데 그게 죄송하다. 떳떳하고 흐뭇한 딸이 되고 싶다"며 울먹였다.

이같은 손여은의 눈물에 일부 네티즌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택시'에서 티아라 멤버 간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류화영이 방송 이후 거짓말 파문의 중심에 선 것과 관련해서다. 당시 류화영은 동료들과의 갈등을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고, 티아라 전 스태프를 자처한 한 네티즌이 "류화영 언니 류호영이 보낸 문자"라며 위협적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juni****)연예인들 악어의눈물 유명하지...티아라의 류XX도 피해자인 것 마냥 눈물연기 오졌구여 시청자들은 그걸 또 믿고" "(sepo****)연예인들 악어의눈물 싫다 진짜"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여은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데뷔 과정에 대해 "사진 찍는 게 재밌었다. 작은 광고만 있어도 신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곱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예대를 졸업했다"며 "서울에 놀러왔는데 기획사 명함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