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18도,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 강릉과 대구·구미 등은 29도까지 올라 다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를 보이며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존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은 오후 들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 활동이나 과도한 운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은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전 해상에는 안개가 곳곳에 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가 1.0∼3.0m, 서해·남해 먼바다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특히 동해 먼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아침과 밤의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