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약물 과다 복용 추정, 심적 고통 심했나?…"실제 여리고 눈물이 많다"

입력 2017-06-06 20:13


그룹 빅뱅의 탑이 지난 주 대마초 흡연으로 화제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의식불명으로 실검에 오르고있다.

6일 경찰과 소속사에 따르면 탑은 이날 오전 11시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서울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오후에 중환자실로 옮겨진 탑은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탑은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했는지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탑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팬은 지인이 병원에서 탑을 목격했고 "수면제로 인한 의식불명인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탑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5일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자필 사과문으로 잘못을 인정했지만 쏟아지는 악플과 비난에 굉장히 힘들어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빅뱅 멤버 승리는 "사실 우리 중에 가장 나이 많은 건 탑형인데 여리고 눈물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본인 역시 영화 '동창생' 무대인사에서 실제 성격에 대해 "조금 여리고 섬세한 면도 많다. 조금은 소심하기도 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