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6일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김용수(54)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행정고시 출신 관료로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지 두달만에 다시 미래부로 돌아가 정보통신 업무를 총괄하는 차관이 됐다.
동성고와 서울대 법대·행정대학원을 나온 김 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옛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혁신기획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국제협력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을 지냈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해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고 있다.
김 차관은 방통위 재직 당시 디지털방송전환 추진 업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정책 추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근혜 정부 인수위에서는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일했으며, 청와대 근무를 거친 후 미래부에서는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과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차례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