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애플 '홈팟' 반응은?… "기대된다" "주목 끌 듯"

입력 2017-06-06 10:34


애플의 첫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HOMEPOD)'이 오는 12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애플 유저들은 기대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애플 '홈팟'의 가격은 349달러(39만 원)로, 7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홈오디오 시스템이다.

애플 홈팟은 아마존의 '에코'나 구글의 '구글홈' 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애플 측에 따르면 '시리'를 부르면 답변을 하는 것은 다른 AI 비서와 동일하지만, '팟(POD)'으로 명명한 것에서 보듯 음향의 성능에 주안점을 뒀다.

현재 AI 스피커 시장은 에코, 구글 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연말 애플의 '홈팟'이 출시된다면 에코, 구글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홈팟의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유저들은 반색을 표했다.

트위터 아이디 'kw*****'는 "말(Siri)로 작동할 수 있고 가격이 이 정도면 주목을 끌 듯"이라고 예측했고, 'LeeD********'는 "홈팟은 아이팟 만큼 엄청난 붐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jazz******'는 "갖고싶다! 기대된다!", 'es*****'는 "디자인도 더 훌륭하고 음질도 좋을 것 같은데 가격은 에코의 두배가 넘는 349불", Roh******'는 "홈팟이 전세계 홈오디오의 표준이 되면 가정용 블투오디오 업체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홈팟은 아이팟만큼 엄청난 붐을 몰고올 것"이라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