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 떼고 '과학' 강화..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

입력 2017-06-05 15:55


한 때 폐지설이 돌던 미래부가 3차관 체제로 오히려 강화됐다.

5일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제1차관이 맡는 과학기술 분야와 제2차관이 맡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부분의 기능을 유지하게 됐다.

여기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신설돼 차관급 자리가 하나 더 늘게 됐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 정책중 하나였던 '창조경제'기능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됐다.

지금까지 1급 공무원이 맡던 과학기술전략본부가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되면서 과학기술정책 총괄조정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고 연구개발(R&D) 사업의 예산 심의·조정과 성과평가를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