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기정 차장이 업무과중으로 인한 급격한 건강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현재 병원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임명된 김 차장이 13일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결격사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김 전 차장은 여성단체로 부터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제보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수석비서관 사의 표명은 첫 사례이며 지난 1일 청와대는 안현호 일자리수석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