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전 특검보 특검→롯데로, 진정 문제 없나?

입력 2017-06-05 15:42


이규철 전 특검보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철 전 특검보는 신동주 전 부회장 변호인으로 최근 선임계를 냈다.

이는 대중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긴 모양새다. 이규철 전 특검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이규철 전 특검보의 패션은 물론이고 도시락 가방까지 화제가 될 정도였다.

특검팀 활동 및 수사 발표 때 보여왔던 진중함과 진심어린 모습이 더욱 큰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터다. 그런 이규철 전 특검보이기에 신동주 전 부회장 변호인이란 결정은 더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규철 전 특검보 행보에 대해 한 법조계 관계자는 한국경제TV와 인터뷰에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다만 도덕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중의 충격에 동조했다.

실제 네티즌들은 엄청난 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티즌들은 "gogd**** 이게 변호사 윤리에 합당함?" "sang**** 변호사란 돈이라면 못 할 게 없는 직업이다." "luv_**** 이건 진짜 문제 아니야? 특검에서 롯데 수사했는데 그 상대방 측 변호인으로 간다는게..." "kite**** ㅋㅋㅋ이게 현실이야 우매한 인간들은 무슨 옷까지 들먹이면서 특검의 입이니 빨아대더니 어차피 저기서 다 지들끼리 기득권 놀이 하고있는걸 아직도 모르냐 ㅋㅋㅋ무슨 부인이 옷골라준다고 어쩌고하더니 ㅋㅋㅋㅋ" "ever**** 우리나라 자료 다 가지고 월북한 꼴이네 ㅋㅋㅋ" "june**** 아무리 변호사란 직업이 돈에 민감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직업적 윤리관과 사회적 가치관은 있을텐데..." "ksc8**** 아무리 그래도 특검대변인까지 했던사람이 . 롯데쪽을 맞는다는게 이건 아니지 않나요..~" "nysm**** 신동빈의 수사를 담당했던 특별검사가 반대편 신동주를 변호한다고요? 그래도 되는 건가요?" "mari**** 이건쫌 아니지 않는가..얼마전까지만해도 특검의 대변인을 맡았던 사람이...아무리 돈이 좋아도 명예가 있지..하기사 돈벌려고 로펌에 들어가 있었겠지만서도..그래도 특검대변인이 조사대상자였던 사람을..이건 얼마나 지났다고..썩을대로썩은 대한민국의 현실인것 같아 씁쓸하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