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선선…일부지역 빗방울

입력 2017-06-02 20:47


6월의 첫 주말은 토요일 영동과 남부지방 등 곳곳에 비가 오면서 큰 더위는 없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 충청남북도 및 전라남북도는 서쪽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는 새벽 한 때 비가 조금 오다가 그치겠다. 강원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저녁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 중부지방은 충남을 중심으로 새벽한때 비가 조금 오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5℃가 되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서울 26℃, 대전 28℃로 평년수준을 살짝 웃돌겠지만 극심한 더위는 없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다 그치겠다. 낮 기온은 25℃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구름만 조금 낀 하늘이 예상된다. 기온은 토요일보다 조금 올라 전주 26℃, 광주 28℃의 분포를 보이겠다.

영남지방은 주말 내내 하늘이 많겠다. 토요일 낮 기온은 부산이 23℃로 평년수준을 밑돌겠다. 일요일에는 부산 25℃, 대구 29℃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낮 한때 비가 오겠다. 한낮 기온은 강릉이 20℃, 속초가 21℃로 선선하겠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릉 21℃, 속초 20℃가 예상된다.

케이웨더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전국이 25℃ 안팎의 분포를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다”며 “다만 토요일 충청남도와 호남, 영동지방에 비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