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맹 멤버 탑이 대마초 흡현 혐의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승현 씨(탑)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올해 4월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탑은 의경 입대에 앞서 지난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함께 세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모든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 결과에 따라 탑의 군 복무 및 연예계 활동 또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탑이 재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경우 의경 직에서 퇴직돼 재입대를 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