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유람이 대본 연습 컷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의 지시 아래 편수회가 빼돌리려던 구리를 호조로 운송하며 조폐권을 노리는 대목의 꾀를 완벽히 차단시킨 사이다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한성부 참군 박무하로 분하고 있는 배유람은 편수회가 해적으로 위장해 구리를 빼돌리는 현장에 급습, 그들의 구리를 탈취하고 함정에 빠뜨리는 계획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사히 호조로 구리를 운송해 정5품 이조정랑 자리에 올랐다.
편수회에 의해 죄 없는 백성이 목숨을 잃고 왕과 세자의 친모마저 죽음에 이르게 되며 비극적인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31일 방송에서는 규호 어르신을 떠올리며 통탄스러운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촉촉히 물들인 그가 이번엔 ‘군주’의 첫 번째 사이다 전개에 힘을 싣게 된 것.
이에 배유람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 컷을 공개하며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상투머리에 암행어사 복장을 한채 촬영 대기 중 복도에서 대본을 들고 홀로 독백 연습을 하기도 하고, 극 중 세자 이선(유승호 분)의 호위무사 청운으로 분하고 있는 배우 신현수와 함께 연기를 맞춰보는 등 깨알 같은 브로맨스를 뽐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최근 SNS를 통해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주연을 빛내는 막강한 조연 군단의 활약으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군주’ 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유람이 향후 세자의 행보에 또 어떠한 활약을 펼치며 도움을 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