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파월 美 연준 이사, "美 고용·물가 호조"

입력 2017-06-02 10:01
[생방송 글로벌 증시] - 랭킹뉴스 / 박지원 외신캐스터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입니다.

오늘은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의 소식들 준비했습니다. 먼저, 파이낸셜타임스의 뉴스들부터 확인해보시죠.

첫 번째로 미국과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들 간 2,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4조 4,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온라인 시장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이어서 인도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6.1%를 기록했다는 소식인데요. 지난해 11월 모디 총리가 부패 척결을 위해 시행한 화폐개혁 정책이 이러한 성장 둔화를 초래했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국제 협약인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 세계 경제에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들의 '도미노 탈퇴' 우려가 가장 큰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과 중국이 파리협약 고수를 다짐하는 녹색 동맹을 맺고 국제사회 이슈를 주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양 측은 트럼프에 맞서 파리협약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언문에 합의했습니다. 1위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이사가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진단하면서 6월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파월 이사는 현지시간 1일 열린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는 건강한 상태"라면서,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에서 전한 소식들도 함께 확인해보시죠. 5위로는, 지난 달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동차 판매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서지 못했다는 소식인데요. 올 들어 미국의 자동차 판매 실적은 7년간의 증가세를 뒤로 하고, 정체 상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음, 지난해 글로벌 컴퓨터 게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게임 시장 매출 규모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 전해졌고요. 다음 3위는,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러시아 경제가 배럴당 40달러나 그 이하의 유가에도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어서, 오는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미국의 고용 지표들, 어떤 결과 내놨는지 확인해보시면요. 먼저 ADP에서 집계한 5월 중 미국의 민간고용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전달 대비 25만 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역시 전주보다 1만 3,000건 증가한 24만 8,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3만 9,000건을 웃돌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30만 건을 밑돌면서 노동시장에서 인력 수급 상황이 빽빽하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으로 살펴본 랭킹뉴스였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생방송 글로벌증시 공식 홈 http://bit.ly/2qksS8T]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