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소속사 "혐의 인정하고 반성" 진화
빅뱅 탑이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대마초 흡연 혐의 때문이다. 빅뱅 탑은 현재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다.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씨(30·예명 탑)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승현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며 “최 씨에 대해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탑이 복무중인 강남경찰서는 자체징계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이번 사건은 탑이 군 복무 이전에 발생한 사건인 까닭에 경찰 조사를 통해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징계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내 악대에 소속돼 정상적으로 의경 복무 중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입대해 서울경찰청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최승현(탑)씨는 지난해 10월께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의경에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9일에서 12일 사이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20대 여성 A씨와 함께 전자액상 대마초를 3회씩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씨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비난 여론은 거세다. 네이버 아이디 ‘taei****’는 “빅뱅은 범죄를 저지르는 멤버들이 많다”라고 비판했고 아이디 ‘hdch****’는 “쓰레기 집합소 빅뱅”이라고 조롱했다. 소속사에 대한 냉소와 조롱도 나왔다. 아이디 ‘scyt****’는 “빅뱅은 소속사에서 스캔들 다 막아주지 않나요? 걱정안하셔도 될 듯”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빅뱅 탑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