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피 생활을 끝내고 245일만에 입국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31일 대한항공 KE926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 3시19분경 공항보안구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정씨는 '운도 실력'이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욱하는 '어린 마음'에 쓴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생 정씨의 나이는 현재 만 21세로, 2014년 12월 해당 SNS 글을 작성했던 당시 정씨는 만 18세였다.
당시 정씨는 자신의 SNS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 불만이면 (승마)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의 욕하기 바쁘니 아무리 다른 거 한들 어디 성공하겠니"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정유라 씨는 기자들의 문답을 마친 뒤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압송돼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