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지난 15일 조용히 입대…아내 송지수가 전한 마지막 근황 '4주 전'

입력 2017-05-31 10:36


장범준 송지수(사진=송지수 인스타그램)

가수 장범준이 지난 15일 비밀리에 입대했다.

3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범준은 지난 15일 경기도에 있는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장범준은 가까운 지인에게도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군 생활을 시작했다.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훈련소 등 자세한 사항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범준의 아내인 배우 송지수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장범준의 마지막 모습은 '4주 전' 제주에서 포착된다. 이후에도 송지수는 꾸준히 자신과 딸의 근황을 전했지만, 장범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장범준의 조용한 입대는 온라인 커뮤티니 목격담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30일 디시인사이드 버스커버스커 갤러리에 '갤주(장범준) 군대 증거'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온 것. "아는 형이 군대에서 쓴 편지"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편지에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우리 입대 동기다. 이번주 배식당번인데 햄볶음 내가 퍼다줬다. 조금만 먹는다더라. 그 뒤로 눈 마주치면 서로 인사하는 사이다. 빡빡머리 미니깐 그냥 우리랑 다를 게 없는 일반인이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2014년 4월 송지수(송승아)와 결혼한 장범준은 같은해 7월 득녀한 아빠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인 그는 5주 기초군사교육 후 상근예비역으로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