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입대동기 글 눈길 "머리 미니까 우리랑 다를 게 없는 일반인"

입력 2017-05-30 23:04


가수 장범준이 2주 전 입대했다.

장범준 측 관계자는 30일 한 매체에 "15일에 입대했다. 조용히 가겠다는 본인 뜻에 따라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만 입대 사실을 알리고 조용히 입소한 장범준의 입대 소식은 2주 만인 이날 처음 알려졌다.

한편 30일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이 활동했던 밴드명) 갤러리에는 '갤주(갤러리 주인) 군대 증거'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는 한 장병이 "장범준 우리 입대 동기"라며 "이번 주 배식 당번인데 햄 볶음 내가 퍼다 줬다. 조금만 먹는다더라. 그 뒤로 눈 마주치면 서로 인사 하는 사이. 머리 미니까 우리랑 다를 게 없는 일반인이다" 라고 쓴 편지가 담겨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장범준 생년월일이 1989년 5월 16일인 점을 미뤄 입대 시기를 검색해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장범준 말도 없이 입대하다니 황당하고 섭섭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