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차태현 ‘시선집중’...'1박2일' 출신 유호진 PD와 차태현이 공동연출
최고의 한방 차태현-유호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 2TV가 다음달 2일 밤 11시 첫선을 보이는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스타가 난데없이 그모습 그대로 24년 만에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KBS는 코믹 터치의 '예능 드라마'라고 소개 중이다.
최고의 한방 차태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토픽’으로 떠올랐다.
이 드라마는 KBS 2TV '1박2일' 시즌3의 인기를 이끌다 지난해 KBS를 퇴사한 유호진 PD가 도전하는 첫 드라마고, 톱스타 차태현이 주연과 함께 공동연출도 맡았다.
유호진 PD와 '1박2일'을 함께 했던 윤시윤이 죽은 줄 알았다가 살아 돌아오는 왕년의 톱스타를 맡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기를 모은 아역 출신 이세영이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들 외에 김민재, 윤손하, 홍경민, 이덕화,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최고의 한방'은 또한 31일 시작하는 수목극 '7일의 왕비'와 함께 KBS가 설립한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의 창립작이자,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서수민 PD가 '프로듀사'에 이어 총괄 지휘를 맡은 두번째 '예능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가가 주목하는 작품이다.
몬스터유니온은 KBS와 KBS의 계열사(KBS 미디어, KBS N)가 공동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서수민 PD는 2015년 한류스타 김수현이 주연을 맡고 차태현과 공효진, 아이유 등이 출연한 '프로듀사'를 히트시켜 KBS의 '예능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예능 PD 출신들이 만든다는 점에서 '프로듀사'나 '최고의 한방'은 KBS 드라마국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작된다.
'20대 청춘 소란극'을 표방하는 '최고의 한방'은 가요계를 무대로 한다.
윤시윤과 홍경민이 1990년대 인기를 끈 듀오 '제이투'의 멤버 '유현재'와 '박영재'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유현재(윤시윤 분)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뒤 2017년 현재에 과거 모습 그대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한편 차태현의 인맥으로 드라마 초반 장혁과 이광수 등이 카메오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