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부인 취업특혜 의혹에 여론 남다른 반응, 재벌개혁 의지?

입력 2017-05-30 13:01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부인 조모 씨가 취업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30일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실이 김상조 후보 부인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조씨는 2013년 2월 서울의 한 공립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채용에 응시하면서 지원 자격(901점)에 못 미치는 900점의 토익 성적표를 제출했다. 지원서 제출 시점도 기한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조 후보자는 당면과제로 떠오른 '재벌개혁'의 적임자로 알려졌다. 참여연대 재벌개혁센터 소장과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 기업들이 불편해할만한 주장을 펼쳐왔던 터다.

특히 재벌들의 '꼼수'를 읽는데 탁월한 전문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과정에서도 적잖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김상조 후보자 내정에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편 김상조 후보자 부인의 취업특혜 의혹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dkql**** 김상조는 전입부터 문제가 없는데도 자극적으로 기사나고 난리ㅋㅋㅋㅋ진짜 무섭긴 무섭나보다ㅋㅋㅋㅋㅋ" "wild**** 학원부분은 월급받는 학원장이라고 해명 나왔드만" "777i**** 영어교사도 아니고 임시직 영어강사가 별로 특혜 아닌데...오늘 조선일보에 대단한 특혜인양 큰활자로 장식했네.좀 웃기다.김상조 다른비리의혹에 대하여 면밀히 조사하기 바란다. 두둔할 마음 추호도 없다.그러나 영어강사 건은 매우 엉터리 기사이다.이러니 조선일보 신뢰가 전혀 안간다.김상조 두려워하는 집단이 조선알보와 언론에 특별히 부탁했다는 루머가 많다.이성적으로 지켜보자" "indi**** ㅋㅋ 아무도 안하는 계약직 영어 강사한다고 꼬투리 잡는건 니들이 처음" "tomi**** 김상조는 지켜야겠네 경제계검찰로 불리는 공정위다보니 수구세력낙마하는데 온힘을기울이는듯" "tomi**** 앜ㅋㅋ 901점에 1점 모자란 900점 ㅋㅋ 와쩐다 연봉2400특혜지원 쩌네요 자유당 니네들이 가면되겠네ㅋ" "jbki**** 고교 정교사도 아니고 시간제 강사 자리였고, 토익 901점에 1점 모자란 거. 그때 당시 지원자들중에 토익뿐만아니라 모든걸 고려했을때 그나마 가장 나은 지원자였을지 알게뭐냐. 글고 김상조씨가 그때 무슨 권력이 있어 기준도 안되는 아내를 합격시키고 말고 할 영향력을 남용했겄냐. 똥묻은개가 뭘 그리 왈왈왈."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