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중소기업학회와 함께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자주협동포럼은 지난 201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회 개최됐으며,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학회가 공동으로 주요 중소기업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포럼은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터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와 이정희 중소기업학회 회장, 그리고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 일자리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 모델은 과거 사업 중심에서 이제는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또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터전을 위해서는 성과공유를 통한 종업원 만족과 헌신증대, 기업의 혁신성 제고, 기업성과 향상 등 선순환 모델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은 미래 성과공유제의 세부 실행을 제안하며, 현금보상 등 직접적 성과공유와 주식배당, 복지증진과 같은 간접적 성과공유 등을 통해 근로자들로부터 헌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 성과공유제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와 실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