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어쩌다…유병재 말 한마디에 '밉상의 안좋은 예'

입력 2017-05-30 10:22


예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예정화를 둘러싼 논란을 다루면서다.

예정화는 몇번의 논란과 해프닝을 거치며 미운털이 박힌 모양새다. 해당 스타가 유도한 건 아니었지만 네티즌들의 절묘한 대입으로 예정화는 '스타가 지적하는 스타'가 되기도 했다.

유병재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 당시 "SNS에 아닌 척 올리는 사람들이 싫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유병재는 "사람들이 잘 나온 사진을 올리면서 '눈썹 어디 감' 등의 반대되는 글을 덧붙인다. 정작 눈썹 없는 사람들은 그런 글을 쓰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예정화를 겨냥한 말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병재가 이 말을 한 장면과 함께 예정화가 SNS에 올린 사진, 글이 올라와 비교대상이 됐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예정화는 예전 SNS에 "일요일 아침부터 눈 뜨자마자 세수도 안 하고 슬리퍼 신고 나와서 햄버거 세트 두 개 먹기. 생얼 민폐. 내 눈썹은 어디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예정화는 눈썹은 반쪽이었지만 민폐라고 할 수 없는 미모로 화제를 일으켰던 터다.

당시에는 "생얼이어도 예쁜 미모"라는 찬사를 받았던 사진이었지만 예정화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이 사진은 '밉상' 예시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물론 유병재가 예정화를 겨냥한 말이 아니었음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예정화를 떠올렸고, 이에 동조하는 이들도 많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터다.(사진=예정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