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맥주'한 잔으로 특별한 오키나와 여행을

입력 2017-05-30 09:34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가 최근 한국인이 선호하는 가족 여행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이곳은 일본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여행지이기 때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오키나와는 슈리성, 츄라우미 수족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만약 오키나와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오키나와 지역 맥주 공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키나와 맥주 공장에서는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바로 만들어진 시원한 맥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일본 내에서는 '오리온 맥주'로 판매 중인 '오키나와 맥주'는 1959년 946명의 대규모 소비자 시음 조사를 통해 탄생했다. 캐나다, 호주, 유럽 3대륙의 맥아를 최상의 비율로 배합해 맛이 깔끔하고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맥아의 단백질을 유지해 거품이 크리미하게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생맥주 특유의 시원함과 부드러움을 실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키나와 맥주는 제품이 리뉴얼된 2015년 6월 이후 지난 12일까지 판매량 7천만 병을 돌파하기도 했다(633ml병 환산).

이러한 오키나와 지역 특산 맥주를 이젠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오키나와 생맥주를 수입해 지난 5월부터 국내 유통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내의 오키나와 생맥주 판매 업소를 방문하면 오키나와에서 마시는 그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