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태항호 / 사진 = tvN 화면 캡처
배우 태항호가 '섬총사'에 출연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9일 방송된 올리브 TV '섬총사' 2회에서는 배우 태항호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삼총사' 태항호는 우이도에 홀로 도착해 편한 옷차림으로 멤버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특히 태항호는 김희선에게 "선배님 팬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김희선은 "내가 선배 맞냐"고 놀라워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태항호는 "85년생 태영호"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을 소개했고, 멤버들은 북한에서 내려온 '태영호'를 연급하는가 하면, 드라마 '역적' 속 배우가 아니냐는 헛다리까지 짚어 또 한 번 웃음이 피어났다.
"노안으로 오해를 많이 샀다"는 태항호의 사연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태항호는 "고등학교 시절 영화 '친구'가 개봉해서 친구들과 보러 갔는데 통과되는 사람만 보기로 했다"며 "교복을 입고 갔는데 같이 간 5명 중 나만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태항호는 "교복을 입고 버스를 타면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알만한 사람이 왜 그러냐'고 꾸중을 듣기도 했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