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마마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가 행사에 대해 묻자 마마무 솔라는 "대학교 축제 행사 15개~16개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별은 "형식적인 무대보다는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다 보니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비결을 밝혔다. 이에 컬투가 "우리도 소통 많이 하는데 요즘 안들어온다"고 아쉬움을 드러내자 신동엽은 "연세가 학과장급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사연에는 변해버린 아내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아내는 울끈불끈한 근육에 식스팩까지 갖고 있는데요. 운동에 빠진 아내에게 가족은 늘 뒷전입니다. 점점 이소룡처럼 변해가는 아내를 말려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내가 운동에 빠져 있는 동안 아이들이 방치되어 다친다."는 주인공의 걱정에도 아내는 "애들은 원래 자라다 보면 다친다. 우리 애들은 아령에 부딪혀 멍드는 정도다"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브릿지, 덩키 킥, 익스텐션 등 전문용어를 예로 들어가며 하루 운동 스케줄을 설명하는 아내 모습에 정찬우는 "얘기하는 것만 들으면 최소 트레이너다"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어서 운동중독 아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풀업밴드를 이용해 가볍게 턱걸이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이영자가 자신 있게 도전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 민망함에 도망치듯 뒤로 빠졌다. 뒤이어 도전한 문별 역시 개수를 몇 개 채우지도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는데, 어린 아들을 등에 업고 팔굽혀펴기까지 거뜬히 해내는 아내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여자 이소룡'임을 인정했다.